열 두번의 기초반 클래스가 끝난 기념으로 가죽공예 도구를 구입했다.
큰일났다. 장비빨을 세우기 시작하는건가 ㅋㅋㅋ
이제 장비 샀으니 관둘 수 없다. 열심히 해야한다.ㅋㅋㅋㅋㅋ
평생 취미는 아니어도 1년은 가자 ㅎㅎㅎ
그렇게 구입한 포니와 목타.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좋다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나의 바느질을 빠르게 하도록 도와주고, 큰 제품을 만들 때 내 손이 허덕이지 않게 도와줄 목타.
드림팩토리에서 구매를 도와주셨다.
소, 중, 대가 있다는데 중형이 제일 무난하게 쓰일 사이즈라고 추천해주셨다.
예뻐...이게 뭐라고 ㅋㅋㅋㅋㅋ 나무 냄새도 좋고

바로 바느질 할 때 사용했다.

이 큰거 손으로 잡고 바느질 했으면 허우적 거렸을텐데 포니로 고정해놓고 하니 참 편하고 좋다.
다만 포니 고정한대로 자국이 생기기 쉬워 가죽을 덧대야한다.
포니 마감시 오일이 묻어나와 가죽이 상할 수도 있어 조만간 덧대줘야할 것 같다.
또 욕심이 있어서 은은하게 네추럴 가죽으로 하고싶으니 그때까지 조금만 살살 조이며 바느질 해야겠다.
그리고 포니보다 비싼 나의 소중한 목타 ㅎㅎ
KS Blade punch 에서 선생님이 구매해 주셨다.
제일 무난하게 많이 사용되는 크기인 3.4mm 로 5날, 2날 구매했다.
검은 박싱에 금장 있으니 박스 열기도 전에 고급진 느낌 때문에 행복했다.
택배 받아 언박싱하는건 이맛이지.

친절하게 관리 방법과 날이 망가졌을 시 교체에 대한 안내 설명서가 같이 들어있다.

목타는 비싸지만 날 교체는 5,000원으로 저렴해서 다행이다.
부담이 적어진다 ㅋㅋㅋㅋㅋ
목타 가격이 전에 언뜻 알아봤을 때 천지차였는데, 단단함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신설동에서 판매하시는 분이 말해주셨다.
오래 쓰고 힘있게 가죽을 뚫으려면 강철 정도는 되어줘야지.
이렇게 산 포니와 목타로 드디어 집에서 바늘 구멍도 뚫고 포니로 바느질 하며 뿌듯했는데
하나 아쉬운 점이 목타 내려칠 망치가.....
집에 있는 망치를 썼더니 철끼리 부딪혀 소리도 너무 챙챙 거리고 괜히 누구 하나 망가질까 두렵다.
이렇게 그다음 장비는 망치로 정해지는건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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