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지갑으로 포켓 패턴 스킬을 획득하면 다음 레벨 카드지갑으로 넘어간다.
살짝 동전지갑 같기도 하고 명함케이스 같기도 한 이 아이!
이번에는 빨간 실과 빨간 엣지코트로 마무리를 했다.
카드지갑 / 명함케이스 패턴의 포인트는 가죽 하나를 빙 감아 돌려주어 만들고 옆에를 틀어 막는거였다.
가죽을 빙 돌려 말고 똑딱이를 달거라서 똑딱이 끼울 위치도 패턴 만들 때 같이 잡아주어야 한다.
세모 모양으로 표시한 곳 길이가 같아야 똑딱이가 서로 만날 수 있기에 정해서 표시해준다.
지갑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높이도 같이 고려하여 패턴을 짜준다.
그리고 그 높이를 폭으로 하여 옆면도 같이 그려줘야 하는데
양쪽 두 면은 바느질 고려해서 +10mm 하여 그려준다.
(아래는 왜 바느질 안하는지 이유 까먹음...)
그렇게 그려진 내 카드지갑 패턴은 아래와 같았다!
몸판 크기는 (카드크기 + 바느질) 고려하여 106mm x 60mm로 하였고
높이가 되는 두 부분은 각각 15mm, 20mm를 했다.
뚜껑 부분은 덮이는 부분이니 가죽 두께를 고려하여 5mm 늘려 설계했다.
옆부분 양쪽 같은 패턴이니 하나만 그려준다.
뚜껑과 수납 부분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변형을 주어 모양을 낼 수 있는데 나는 그냥 기본으로 패턴을 짰다.
패턴이 다 짜졌으면 가죽 재단을 해야지.
몸통 양면으로 두 개, 옆면 두 개 통 4개 가죽 패턴이 나온다.
몸통은 양면 재단 후 붙인 후 단차 없애주고,
옆면은 5mm 씩 접어 미리 접는 선을 만들어준다.
바느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옆면의 위 아래와, 수납부분이 될 곳, 바닥 붕 뜨는 곳 마감을 먼저 해준다.
나중에 바느질 한 뒤에는 입체가 되어버려 마감이 힘들기 때문!
몸통 전체는 인두질까지만 먼저 해논다.
몸통에 옆면 붙일 위치 서로 수평되게 표시 후 만날 부분 사포질 한다.
그리고 몸통에 본드칠 후 붙여야하는데, 이 때 다 붙여버리면 안되고 한쪽만 붙여야한다.
다 붙여버리면 마감을 할 수 없어서 였던 것 같다...ㅋ
그래서 아래와 같이 붙인 후, 바느질을 '옆면 -> 뚜껑 -> 옆면' 이렇게 이어지는 부분만 해준다.
포켓과 몸통이 연결되는 부분은 튼튼하게 하기 위해 바느질을 두 번씩 감아주어 풀릴 염려가 적게 해준다.
왔다갔다하며 손 타면 실이 헤질거니까.
물론 예쁘게 나와야 쓰는거지만...ㅠㅋㅋㅋㅋ
이 날 집에서 바느질 해가기 숙제였어서 중간 과정이지만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게 사진을 찍었었다 ㅋㅋㅋ
바느질로 고정 안해서 자꾸 열리니까 손으로 눌러 놓고 ㅋㅋㅋ
그렇게 뚜껑 쪽 바느질이 끝나면 나머지 부분도 바느질을 해야죠?
그 전에 접어버리면 금속 악세서리 못 붙이니까 그 부분 표시하고 똑딱이 달아줍니다.
그리고 이제 다 왔다!
입구쪽 양면으로 붙인 가죽 벌어지거나 헤지지 않게 두 번 감아주고 바느질을 마저 해준다.
그리고 엣지비벨러 -> 토크놀 -> 엣지코트 하여 마감해주면 짜잔!
완성!
히히 뿌듯하다 뿌듯해
완성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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