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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죽공예

가죽공예 정규클래스(4) - 카드지갑(명함케이스) 만들기

목걸이 지갑으로 포켓 패턴 스킬을 획득하면 다음 레벨 카드지갑으로 넘어간다.

살짝 동전지갑 같기도 하고 명함케이스 같기도 한 이 아이!

 

 

카드지갑

 

 

이번에는 빨간 실과 빨간 엣지코트로 마무리를 했다.

카드지갑 / 명함케이스 패턴의 포인트는 가죽 하나를 빙 감아 돌려주어 만들고 옆에를 틀어 막는거였다.

 

카드지갑 / 명함케이스 패턴 짜기

 

가죽을 빙 돌려 말고 똑딱이를 달거라서 똑딱이 끼울 위치도 패턴 만들 때 같이 잡아주어야 한다.

세모 모양으로 표시한 곳 길이가 같아야 똑딱이가 서로 만날 수 있기에 정해서 표시해준다.

지갑의 높이가 있기 때문에 높이도 같이 고려하여 패턴을 짜준다.

그리고 그 높이를 폭으로 하여 옆면도 같이 그려줘야 하는데

양쪽 두 면은 바느질 고려해서 +10mm 하여 그려준다.

(아래는 왜 바느질 안하는지 이유 까먹음...)

그렇게 그려진 내 카드지갑 패턴은 아래와 같았다!

몸판 크기는 (카드크기 + 바느질) 고려하여 106mm x 60mm로 하였고

높이가 되는 두 부분은 각각 15mm, 20mm를 했다.

뚜껑 부분은 덮이는 부분이니 가죽 두께를 고려하여 5mm 늘려 설계했다.

옆부분 양쪽 같은 패턴이니 하나만 그려준다.

 

카드지갑 패턴

 

뚜껑과 수납 부분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변형을 주어 모양을 낼 수 있는데 나는 그냥 기본으로 패턴을 짰다.

 

카드지갑 다양한 디자인 변형

 

패턴이 다 짜졌으면 가죽 재단을 해야지.

몸통 양면으로 두 개, 옆면 두 개 통 4개 가죽 패턴이 나온다.

몸통은 양면 재단 후 붙인 후 단차 없애주고,

 옆면은 5mm 씩 접어 미리 접는 선을 만들어준다.

바느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옆면의 위 아래와, 수납부분이 될 곳, 바닥 붕 뜨는 곳 마감을 먼저 해준다.

나중에 바느질 한 뒤에는 입체가 되어버려 마감이 힘들기 때문!

 

 

몸통 전체는 인두질까지만 먼저 해논다.

몸통에 옆면 붙일 위치 서로 수평되게 표시 후 만날 부분 사포질 한다.

그리고 몸통에 본드칠 후 붙여야하는데, 이 때 다 붙여버리면 안되고 한쪽만 붙여야한다.

다 붙여버리면 마감을 할 수 없어서 였던 것 같다...ㅋ

그래서 아래와 같이 붙인 후, 바느질을 '옆면 -> 뚜껑 -> 옆면' 이렇게 이어지는 부분만 해준다.

 

바느질은 옆면->뚜껑->옆면만 해준다

 

포켓과 몸통이 연결되는 부분은 튼튼하게 하기 위해 바느질을 두 번씩 감아주어 풀릴 염려가 적게 해준다.

왔다갔다하며 손 타면 실이 헤질거니까.

물론 예쁘게 나와야 쓰는거지만...ㅠㅋㅋㅋㅋ

 

바느질 중입니다.

 

이 날 집에서 바느질 해가기 숙제였어서 중간 과정이지만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게 사진을 찍었었다 ㅋㅋㅋ

바느질로 고정 안해서 자꾸 열리니까 손으로 눌러 놓고 ㅋㅋㅋ

 

그렇게 뚜껑 쪽 바느질이 끝나면 나머지 부분도 바느질을 해야죠?

그 전에 접어버리면 금속 악세서리 못 붙이니까 그 부분 표시하고 똑딱이 달아줍니다.

그리고 이제 다 왔다!

입구쪽 양면으로 붙인 가죽 벌어지거나 헤지지 않게 두 번 감아주고 바느질을 마저 해준다.

 

그리고 엣지비벨러 -> 토크놀 -> 엣지코트 하여 마감해주면 짜잔!

완성!

 

 

 

히히 뿌듯하다 뿌듯해

완성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