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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코로나19로 재택근무 - 8일째 (주말 특근)

주말 이틀 근무를 했다.

토요일은 사무실 출근이었으니 패스하고, 일요일 재택 근무를 했다.

토요일에 시스템 패치 테스트를 끝내고 싶었으나 테스트를 마무리 할 수 없어서

연장해서 일요일에 각자 랜선으로 메신저에서 만났다.

 

나는 회의 직전 밖에서 일이 있어 카페에서 접속을 했다.

집 이외의 공간에서 재택 근무는 처음이었다.

 

결론은...망

일단 카페 인터넷이 불안정해서 핫스팟을 켰는데 그마저도 핸드폰이 한 두번 지맘대로 핫스팟을 끄더라.

다시 접속하면 되긴 하는데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던 테스트 상황이라

연락이 잘 안되니 전화가 아주 바쁘게 울려주었다 ㅠㅠ

 

또 통화로 해야하는데 유선 이어폰이 없어 무선이어폰으로 시도를 했는데 찾질 못한다...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된다고 팀원분이 말해줬는데 내 장치가 검색 목록에 뜨지 않는다...

그래서 카페에서 이어폰 없이 노트북에 귀 갖다대고 들으면서, 답은 채팅으로 치며 참 불편하게 일을 했다.

 

아직 코로나 기간 외 재택근무를 할 것 같진 않아서, 카페에서 일할 일은 다시 없어보이나

다음에 하게 된다면 인터넷과 이어폰을 꼭꼭 체크해야겠다.

 

그나저나 고도의 집중력으로 7일 내내 빡세게 일했더니 머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