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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코로나19로 재택근무 25일째 - 랜선 티타임

요새 그렇게 유행이라는 랜선 모임을 했다 ㅋㅋㅋㅋ

우리 팀은 회식 안 하니까 점심시간 직후 커피타임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팀미팅에서 virtual tea time을 한다 그래서 응...? 요새 그렇게 핫하다는 랜선 모임? 우리 외국인 팀장님 인싸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이제껏 회의는 다 음성으로만 해왔던 터라 설마 진짜 video 키고 하는걸까 했는데

video 맞았다 ㅎㅎㅎ

준비된 사람만 카메라 키면 된다고 했는데 또 보니까 재밌는거 같아서 영상으로 전환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팀원들 얼굴은 수염이 자라 달라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내추럴한 모습으로 집에서 모습 그대로 편해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살이 찐듯한 사람도 있었고, 랜선 모임을 한다고 해서인지 화장을 하고 참가한 사람도 있었다.

참가하지 못하거나 참가를 했어도 영상을 키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나를 팀원들이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점심시간에 운동을 한 직후 참가한 터라 지쳐 보이지 않았을까 ㅋㅋㅋ

얼굴도 오랜만에 보면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고, 가끔 운동도 하고 바람도 쐬며 건강관리 잘 하고 있는지 안부를 서로 물어봤다.

세상 힙한 팀장님 덕에 요새 대세라는것도 해보았다.

그런데 매주 초대를 보내셨네...?ㅋㅋㅋㅋ

다행이다 다음주 휴가라....

 

밖은 봄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