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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 후기
쏘냐치까
2020. 3. 11. 00:18
어쩌다보니 이틀 연속 영화를 보고 있고 심지어 전쟁 영화다.
오늘은 영화 1917을 보았다.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후보였던 영화였다.
기생충이 받았지만 (국뽕 ㅎㅎ)
영화는 원 컨티뉴어스 숏으로 촬영되었는데
그 때문에 촬영상도 많이 받고 후보로도 많이 올랐다.
그리고 그 덕분인지 몰입도도 높았다.
전쟁영화 특유의 촬영 기법이 없어서 난 더 좋았다.
(전쟁 영화 딱히 안 좋아함..)
폭발하는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준다거나,
슬로우 모션으로 효과를 극대화 한다거나
그런 특수효과가 없어서 좋닸다.
또 두 병사, 나중엔 스코필드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 병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흥미로웠고 더 집중이 잘 되었다.
근데 후기를 쓰려고 보니 전쟁 영화는 전쟁영화인게
딱히 스토리 쓸만한 건 없다....
그리고 전쟁은....정말 무섭다.
그 아름다운 풍경에서 총성이 터지고 부상자들 모습을 보는건.....
매우 유쾌하지 않았다.
'전쟁이 없는 평화를 원해요'가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