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코로나19로 재택근무 5일째 (칩거라이프)

쏘냐치까 2020. 3. 4. 21:33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침대 옆 책상으로 다섯 번째 출근을 했다.

출근시간 단 3초.

이상하다.. 통근시간이 줄었는데 아침 시간이 더 없다 ㅋㅋㅋㅋㅋ

늦잠을 자꾸 잔다. 큰일이다.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거나 30분만 더자고 아침에 계속 운동을 할 줄 알았는데.

단. 하.루.도....

일찍 좀 자자 ㅋㅋㅋㅋㅋ

뭐가 아쉬워 잠을 못자니 ㅋㅋㅋㅋ

 

홈트레이닝이 절실

오늘 주문했던 풀업밴드가 왔다.

짜잔

풀업밴드

일반식 덜 먹고 양도 준 것 같은데(진짜?) 자꾸 뱃살만 늘어가는 느낌이라 홈트레이닝이 절실하다.

맨몸운동은 뭔가 허전해서 홈트제품 쇼핑을 했다.

풀업밴드는 탐나는 아이템이었는데 내가 다니는 작은 헬스장에는 없어서 아쉬웠던,

그러나 왠지 돈내서 굳이 사고싶진 않았던 풀업밴드를 샀다.

고무밴드가 왜이리 비싼지 모르겠다...

말도안되는 가격(84,700원)을 써놓고 많이 할인해 준 척 하며 11,800원에 팔고 있었다.

포인트를 영혼까지 긁어모다 8천원즈음에 샀다.

색상이 수준별로 여러개 있었는데 뭐가 적절할지 몰라서 적당히 중급으로 샀다.

중급도 두개 살 까 하다가 이상하게 이런거 아까워하는 나는 하나만 사기로했다.

(이러고 어제 마켓컬리에서 9만원 결제함...ㅋㅋㅋㅋ)

운동 자세 열심히 유튜브보고 배워서 따라해야지 히히

 

외국에서 온 안부인사

어제까지는 재택근무때문에 지루하고 답답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또 괜찮았다.

나의 바이오리듬 무엇...?

또 적응을 하기 시작하니 다시 재택 근무가 너무 좋다.

 

오늘은 외국 지사에 근무하는 친구들이 안부인사를 물어왔다.

Work form home  하고 있냐며 한국 어떻냐고.

점점 안좋아진다고 :( 이모지 보내주었다.

집에 잘 있고 가족들 잘 챙기며 나가게 되면 마스크 끼고 손 잘 씻고 손 세정제도 잘 쓰라고 친절한 말을 해 주었다.

쏘 스윗.

 

간혹 사무실 출근

오늘 보니 몇몇 분은 사무실 출근을 하셨단다.

딱히 일이 있어서 출근했다기보단 집에서 하니 느리고 해서 출근하셨다고.

다들 상황이 비슷하구나 싶었다.

느리고 답답하고.

나도 이번 주말 일이 있어 출근할텐데 오랜만에 보면 반갑겠지..?

 

오늘은 꼭 운동 해야하니까 얼른 운동하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