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 - 에어팟케이스
2019.12.29
이미 두달이나 지난 후에 쓰는 글이라 기억이 많이 흐릿해졌지만 ㅎㅎ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했다. 2019년 12월 29일에.
사실 이미 2020년 2월에 쓰고있지만 나는 그때 당시에 쓰는거처럼 과거에 돌아간 척 글을 쓸거다 ㅋㅋㅋㅋ
그럼 가죽공예 시작 동기부터
플랫폼 엘에 갔다가 귀걸이 사고 가죽 레터링 서비스를 받았는데, 각인 찍어주는 사장님이 멋있어서 가죽 공예 공방을 찾아봤다.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가죽 공방을 검색하니 여러개가 나왔다. (서울 번화가도 아닌데 생각보다 많아)
인스타에 글도 좀 있고 작품 퀄리티가 맘에 드는 곳을 찾아보니 마침 제일 집에서도 가까운 곳이었다.
그렇게 찾아간 아이소피카.
문의를 위해 전화 드리니 원데이로 만들 수 있는 제품과 가능한 색상에 따라 가격 안내를 해주셨다.
가능한 원데이제품은 키링, 카드명함지갑, 필텅, 다이어리커버, 벨트, 여권케이스, 에어팟 케이스가 있었다.
나는 가장 내가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은 에어팟 케이스르 골랐다.
파랑, 빨강, 노랑, 검정, 갈색의 선택지 중에 나는 빨간색을 골랐다.
그렇게 선입금을 하고 원데이 클래스 당일!
원데이 클래스라 전체 공정을 다하진 않고 상당 부분 선생님이 준비해 두셨다.
맛보기니까 ㅎㅎ
내가 가죽공예를 재밌어하는지, 똥손은 아닌지 확인해보러 간 클래스라 처음부터 빡세게 하면 안된다 ㅎㅎㅋㅋ
원데이 클래스라 내겐 두시간 뿐이었다 (이땐 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완성된 나의 에어팟 케이스!!!!
예뻐 예뻐
매우 만족했다.
가죽 색깔도, 실 색깔도 찰떡이었다.
신나서 바로 정규 클래스 결제를 해버렸다ㅋㅋㅋㅋ
친구들이 그렇게 해버렸냐고 놀랐고 선생님도 바로 해버리냐고 놀라셨지만
원래 별 특이사항 없으면 하려했던거라 ㅋㅋㅋㅋ
기본 스킬을 배우는데 일단 세 달 코스는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한 번 수업이 두시간이 아니라 네시간이다.
이 때는 매우 길다고 생각했었지 ㅎㅎ
세 달동안 스킬을 배우며 만들게 될건 키링, 카드지갑, 명함지갑, 여권 케이스, 지퍼지갑, 반지갑, 연필꽂이다.
신난다 신난다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 공방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지
더 자주 가고싶지만 평일 오후에 시간이 여의치도 않고 비싸... 돈없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자주 하면 질릴 수도 있잖아?ㅎㅎ
욕심내지 말자
분위기 따뜻한 아이소피카 공방 내부
